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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D, KF-16C, 유화 워싱, 워싱 전/후 비교

by SHDCAS 2023. 3. 30.

위장무늬 도색을 프리핸드로 진행해서 그런지 사진이 남아있는 게 별로 없다. 마스킹을 했으면 중간중간에 많이 찍어뒀을 텐데. 아카데미과학의 KF-16C가 구매 이전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 데칼이 2대분이 들어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성이 알찬 덕분에 정말 데칼 한 장만을 가지고 두대에 적용하였다. 

KF-16D

KF-16D형의 조립 완료 후의 모습이다. 캐노피의 경우, IPP '클리어 오렌지'를 사용하여 누리끼리한 버전을 재현해 봤다. 무슨 차이인지는 몰라도 F-16 계열기체들 중 캐노피가 누르스름한 경우가 심심찮게 보인다. 다른 사람들의 작례를 보니 클리어 오렌지를 쓰는 분이 있어서 나도 시도를 해봤으나, 약간 짙게 도색된 것 같다. 개인적인 시각에서는 클리어 골드가 훨씬 낫다고 본다. 위의 사진을 재현할 의도였다. 옅은 클리어 오렌지 같기도 한데, 전반적으로 볼 때 필자가 이전에 시도했던 F-16A의 캐노피와 같이 클리어 골드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여담으로 캐노피의 저 누리끼리한 색은 금도금이며, 적용 이유에 대해서는 검색해 본 결과 캐노피의 정전기 배출과 조종사 헬맷의 RCS를 줄이는 역할 등으로 확인된다. 정확한 내용은 추가적인 검색으로 확인해 봐야겠다. 분명히 명암도색을 했었는데 완전히 덮여서 아쉽지만 의미가 없어졌다.

KF-16C

KF-16C형의 모습이다. 다음 할 작업을 위해 캐노피는 다이소 조각접착제를 사용하여 동체에 고정시켜 놨다. IPP '슈퍼클리어 유광'을 통해서 1차 마감을 올렸다. 확실히 복좌기 보다 단좌기가 날렵한 멋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 취향으로는 꽉 찬 느낌의 복좌기를 선호한다. D형에 비해서 리벳 디테일이 훌륭하다. 에어 인테이크 아래에 랜턴포드를 장착하였다. 반대편에도 포드를 하나 달아줬다. 포드들은 모두 IPP '건쉽그레이'로 도색했다. 기체 하부의 모습. 이번에는 에어인테이크와 랜딩기어베이, 레이돔, 노즐에만 마스킹을 실시했다. 

유화 워싱

지난번 F-4J에서 처음 실시했었던 유화워싱을 실시했다. 사진과 같이 유화물감 '검정', '로우 엄버'를 약 2:1의 비율로 사용했다. 혼색접시에 유화물감을 짜놓고 에나멜신너를 타서 묽게 만들고는 기체에 치덕치덕 붓으로 발라줬다. 에나멜신너 대신 라이터기름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그동안 페널라인 악센트를 가지고 먹선작업을 해 옴에 따라 웨더링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작업이 필요했다. 어차피 더럽힐 거, 이번엔 지난번 F-4J 때 패널라인이 도막에 묻혀 실패했던 작업을 다시 해보기로 했다. 유화물감을 닦아낼 때 도로를 남기는 양에 따라 먹선, 필터링, 웨더링을 한큐에 처리할 수 있다. 랜딩기어베이는 도저히 닦아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내버려 두고 기체에만 전반적으로 적용했다. 이렇게 칠해놓고 약 15분 경과 후 휴지로 닦아낸다. 위에서 말했듯이 약간씩 도료를 남겨서 웨더링을 병행하였다. C형에 대해서만 유화워싱을 실시한 직 후 비교샷을 찍어봤다. KF-16 특유의 찌든 느낌이 잘 표현되었다. 기체 하부를 닦아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무래도 요철이 많다 보니 붓으로 여러 번 쓸어내느라 꽤 애먹었다.

워싱 전/후 비교

좌측은 유화워싱 적용, 우측은 미적용 상태이다. 유화워싱 덕분에 전반적으로 톤이 다운되어 실 기체와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우측의 경우, 라이트고스트그레이 색상이 너무 강렬하다. 깔끔하긴 하지만 실전에서 구른 느낌이 없어서 약간 장난감 같은 분위기다. 유화워싱이 생각 외로 잘 적용되어서 놀랐다. 한 번 발라주고 닦아냈다고 분위기가 싹 바뀌는 게 신기했다. 그런데, 에나멜 신너를 사용하다 보니 한 가지 단점이 생겼다. 조립을 해놓은 접합부에 신너가 스며들어가서는 파츠들을 분해시키는 현상이 그것이다. C형의 날개를 보면 알겠지만, 미사일용 파일런이 떨어져 나간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플라스틱이 바스러지는 듯 한 느낌이다. 특히 파일런과 이익이 주로 빠졌다. 검색을 해보니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심하면 파츠가 깨지기도 한다던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다행이긴 하다. 여하튼 성공한 결과물에 만족하면서 D형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고 데칼링을 진행하였다. 데칼 붙이는 사진은 없어서 다음 게시글은 완성작으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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