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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등 고증 디테일, 두 기체 비교, 작업 후기

by SHDCAS 2023. 3. 31.

마감 후 완성을 했다. 지난번 유화워싱을 한 이후에 데칼을 붙이고 캐노피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IPP '슈퍼클리어 반광'으로 마감을 해준 후 무장을 장착하여 완성했다. 사진에선 완성 이후에 캐노피 부분을 확실하게 접착하지 않고 그냥 덮어두기만 하였다. 사실 캐노피를 열어둘지 닫아둘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워싱 덕분에 색감이 차분해진 상태다. 

무장 등 고증 디테일

디테일에 대해 설명하겠다. 에어인테이크 옆에 있는 녹색 항법등의 경우, KF-16 ASPJ 업그레이드 적용기체를 모사한 것으로 기존 구조물보다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다. 반대편에도 적색등으로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확실히 KF-16은 370 겔런 연료통을 부착하고 있어야 허전하지가 않다. 정면의 모습이다. 각종 무장들을 주렁주렁 달고있다. 위에서 언급한 에어인테이크 양옆으로 튀어나온 항법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체 후방의 모습이다. 엔진 노즐 내부와 엔진 블레이드가 잘 표현되어 있으나 따로 먹선작업은 하지 않았다. 기체 하부의 모습이다. 무장은 AIM-120B 2발, AIM-9M 1발, AIM-9X 1발, AGM-88 2발, 370 겔런 외부연로탱크 2발에 AAQ-13, AAQ-14 랜턴포드를 하나씩 에어인테이크 아래에 달아줬다. 무장을 달다 보니 의도치 않게 고증에 맞은 것이, 원래는 AGM-88을 사용 시 에어인테이크 아래에 AGM-88 전용 타기팅 포드 HTS(HARM Targeting System)를 장착하여야 하나, 한국공군의 경우 해당 포드를 도입하지 않아서 어쩌다 보니 고증에 맞게 되었다. D형의 모습이다. 기체 자체는 B형이나, D형으로 우기겠다. 하세가와 킷이라서 그런지 아카데미과학의 것과는 대조적으로 패널라인의 질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대부분의 데칼과 JDAM, 외부연료탱크, IFF 안테나 정도를 아카데미과학의 C형 킷에서 가져와 달아 뒀다. D형도 마찬가지로 KFP 1차 사업당시 발주되었던 기체를 모사했다. 다만, 라운델의 경우, C형에서는 2005년 이후 사용된 저시인성 현용 라운델을 적용하였으며, 데칼에 함께 있던 2005년 이전 저시인성 라운델을 D형에 적용하였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대로 아카데미과학의 KF-16C 1대를 사면 2대 치의 데칼이 들어있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하세가와의 데칼은 기수 부분의 데이터데칼과 공중급유구 데칼만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때 남겨뒀던 하세가와 데칼은 몇 년 후에 아카데미과학의 MCP KF-16C에 적용되었다.

두 기체 비교

두 기체 비교를 하였다. D형 전면모습이다. 배경지로 활용되고 있는 젭슨차트가 너무 구김이 심하다. 기체 후면 사진이다. C형과 다른 느낌의 엔진 후면이다. 이 각도에서 보니 비교적 웨더링이 깔끔하게 나왔다. 엔진 노즐부분의 그을림 및 기름때가 잘 표현된 것 같다. 지금 보니 캐노피의 색이 너무 짙어 보인다. 클리어 오렌지가 아닌 클리어 골드를 뿌렸어야 했는데, 실기의 색감이 사진마다 다르게 나타나다 보니 기준을 잡기가 애매했다. 기체 하면의 모습이다. 유화를 너무 깨끗하게 닦아내버렸다. 포인트를 주기 위해 타미야 패널라인 악센트로 몇몇 부분에 추가적으로 먹선작업을 실시하고, 무장으로 달아주었다. 무장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아카데미과학은 미사일의 데이터데칼에 실탄 식별 띠까지 제공하지만, 하세가와는 모두 직접 칠하라고 가이드만 되어있다. 에어로에서 무장의 색칠이 가장 신물 나기에 대강 칠하고 얼른 끝내버렸다. 무장은 AIM-9P 2발, AIM-9L 2발, 2000lb JDAM 2발, 370 겔런 외부연료탱크 2발, 동체중앙 300 겔런 외부연료탱크 1발로 지정했다. 원래 킷에는 JDAM 자리에 클러스터탄 1발씩 달아놓게 되어있으나, 허전해 보일 것 같아서 2000lb 폭탄을 아카데미과학의 C형에서 가져와서 달았다. 2022.09.17에 판매를 위해 다시 찍은 사진이다. 얇은 프라판을 대고 사진을 찍었는데, 포토부스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반광 마감덕분에 F-16 특유의 유려한 곡선이 가볍지 않게 잘 표현된다. 다 좋은데, 저 캐노피는 계속 눈에 밟힌다. 후방석은 낮인데, 전방석 혼자 노을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판매하려고 내놨을 때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 본다. C형과 D형을 동시에 찍어봤다. C형의 경우 보관을 하다가 한 번 떨어져서 기수 앞의 피토관이 날아가버려 찾지 못했다. 피토관과 워싱 시 생긴 얼룩만 아니면 최고인데 아쉽다.

작업 후기

같은 기종이 두대가 함께 찍히니 보기 좋다. 이렇게 보고 싶어서 두대를 만들었다. 언제나처럼 1/400 그라운드 포일 위에 위치시켰다. 저인성 도장이라 그런지 그라운드포일에 대하여 위장효과가 느껴진다. 위장무늬를 두드러져 보이게 하기 위해 카메라 조리개를 조여서 찍어봤다. 어두워지니 실기의 아우라가 나오는 것 같다. D형의 흰색 AIM-9P가 너무 눈에 확 띈다. 이렇게 봐도 캐노피의 색이 너무 진하다. 보도자료로 봤을 법한 구도로 찍어보았다. 위와 같은 구도에서 초점을 D형에 준 사진이다. 끝으로 F-16 계열기체 3대를 모아봤다. 같은 기종, 같은 위장색이라서 그런지 보는 맛이 있다. 하세가와 킷의 디테일이 살짝 아쉽긴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 같은 계열 기체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험과 제조사별로 비교하면서 조립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완성을 해놓고 나니 볼만하다. 이번 작업에서 느낀 바는 다음과 같다. 먼저 차후에는 KF-16의 캐노피 도색을 한다면 클리어 골드를 아주 약하게 흩뿌려야겠다. 둘째로 특별하게 원하는 킷이 아니라면 하세가와 킷은 되도록 사지 말자. 디테일도 그렇고, 무장 도색이 고통스럽다. 셋째로 유화워싱을 한 후 건조시간을 길게 해야겠다. 락카 클리어를 올리니 번지는 듯 한 얼룩이 생겨버린다. HISTORY는 다음과 같다. KF-16C는 2020.03.20 구매, 2020.05.01 완성, 2022.09.18 판매 순이다. KF-16D는 2020.03.20 구매, 2020.05.01 완성, 2022.12.24 폐기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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